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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국이라 불리는 일본에서 최근에 성병(매독)이 대유행 중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성병 중 하나인 매독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일본 전국에서 보고된 매독 환자수가 작년보다 1,900명 증가해,
현재는 1만 2,351명으로 집게 되었다고 합니다.
매독은 어떻게 감염될까?
성적 접촉
가장 일반적으로는 매독에 감염된 사람과 질, 항문 또는 구강 성교를 포함한 성행위를 통해서 감염됩니다.
수직 감염
매독에 감염된 상태에서 임산부가 임신 또는 출산 중에 태아에게 감염 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선천성 매독으로 유아에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선천성 매독이란?
선천성 매독은 신생아에게 발달 문제, 장기 손상, 심지어 사망까지 일으킬 수 있는 심감한 병이다.
수혈
아주 드물지만 매독에 감연된 헌혈자가 수혈을 통해 매독이 전염될 수 있습니다.
바늘 공유
감염된 사람이 사용했던 오염된 바늘이나 주사기를 공유하는 것도 매독을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매독의 증상은?
1차 증상
첫 번째 징후는 궤양 증상입니다.
하감은 흔히 성기, 항문, 입술, 입안에 나타납니다.
궤양은 단단하고 둥글며 통증이 없어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감은 일반적으로 노출 후 약 3주 후에 나타나며 3~6주 동안 지속됩니다.
2차 증상
피부 발진, 점막 병변, 발열, 인후통, 림프절 부종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 발진이 손바닥, 발바닥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잠복 매독
2단계 이후에는 감염이 뚜렷한 증상이 없는 잠복기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잠복 매독은 수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이 기간 동안 개인은 무증상으로 남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3차 증상
3차 증상은 초기 감염 후 몇 년이 지나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3차 매독은 심장, 뇌, 신경 등 다양한 기관에 영향을 미쳐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콘돔으로 예방이 될까?
정답은 "그렇지 않다"입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매독 전파 위험은 약 51~64%로 높은편입니다.
임질, 클라미디아 등 다른 성매개 감염병과는 달리 콘돔을 사용해도 콘돔에 덮이지 않은 부위가 매독균에 노출되어 감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매독을 특히 조심해야 하는 이유!
매독은 치료하지 않을 경우, 중증 합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병입니다.
신체 모든 조직과 기관에 매독균이 침범하여 양성 3기 매독, 심장혈관 매독, 신경 매독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양성 3기 매독
보통 감염 3~10년 후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신체 모든 부위에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가 없다면, 주변 조직을 괴사시키며 흉터를 남깁니다.
심장혈관 매독
보통 감염 10~25년 후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대동맥 등 심장에 연결된 혈관에 생깁니다. 이로인해 동맥류가 나타나고 호흡곤란, 기침, 목쉼이 발생합니다.
심한 경우, 대동맥판과 관상동맥이 좁아져 흉부 통증, 심부전이 발생하거나 사망할 수 있습니다.
신경매독
보통 감염 3~12년 후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주로 뇌, 척수 등에 염증이 생겨 만성 뇌수막염을 유발합니다.
이후 두통, 기억감퇴, 불면증이 나타나고 심하면 뇌졸증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행동 변화, 집중력 및 기억력 장애, 과대망상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매독을 예방하려면?
매독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안전하지 않은 성접촉을 피하는 겁니다.
익명의 상대 또는 다수 상대와의 성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특히, 성매매를 통한 성접촉은 절대적으로 매독이라는 질병과 가까워 질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니 절대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만일 성병 감염이 의심된다면 바로 병원에 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